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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카카오게임즈 프리 IPO 밸류 '1조원'...연내 재도전 결과는?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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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카카오게임즈가 IPO를 앞두고 외부 개발사와 지분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기업가치를 1조원으로 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내 IPO 재도전이 확정적인데, 관련한 동향을 서정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카카오게임즈가 송재경 대표 등 엑스엘게임즈 임원 6인을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 신주 137만5661주를 발행하고 246억원을 수령했습니다. 주당 가격은 1만7912원입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증자를 단행하기 전 이 회사의 발행주식총수는 5582만9070주, 발행한 신주를 더하면 5720만4731주입니다. 주당 가격 1만7912원을 적용하면 전체 시가총액은 1조246억원.

이같은 산식은 카카오게임즈에게 지분을 매각한 엑스엘게임즈 임원들이 주식처분 대금 중 세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카카오게임즈 지분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도출됐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 지분 5.4%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 회사 지분 47.57%를 1180억원에 추가 취득, 과반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엑스엘게임즈 회사 밸류를 약 2500억원으로 산정하고 단행한 투자입니다.

카카오게임즈 지분을 취득한 엑스엘게임즈 핵심인사들의 해당 주식매매는 향후 3년간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 기준 매출 4208, 영업이익 471억원을 달성한 우량회사입니다. 모회사 카카오와 넷마블, 텐센트, 스마일게이트, 크래프톤, 액토즈소프트 등 쟁쟁한 기업들이 주주로 참여해 있습니다.

2018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다 감리 심사가 지연되자 상장을 보류한 바 있습니다.

최근 패스파인더에이트에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넥슨 출신 유력 프로듀서들이 신설한 법인에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독립개발사 중 최대어로 꼽히는 엑스엘게임즈를 품으며 IPO의 밑그림을 완성했다는 평입니다.

코로나 쇼크가 진정된 후 IPO를 단행할 전망인데,

시장이 책정해주는 가치평가는 어느 정도 수준이 될지 눈길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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