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틈새시장이 대안"…'소규모 재건축' 뛰어드는 신탁사

박수연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부동산 신탁사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영역을 다변화하며 먹거리 찾기에 분주합니다. 기존 대규모 재건축뿐 아니라 미니 재건축으로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에 진출, 사업을 다각화하며 수주를 늘리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신탁사/도시정비사업 다변화)

[기사내용]
노후된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 영등포2가 일대.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를 맡아 동부건설을 시공사로 정하고 올해 6월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에 들어갑니다.

최근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 한국토지신탁. 현재 고시가 완료된 가로주택정비사업장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대구 중구 도원동 등 총 4곳.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재생본부를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늘리고 소규모 재건축 등으로 수주 영역을 넓히며 먹거리를 확보하는 모습입니다.

무궁화신탁도 지난달 부산 남구 용호동 120여가구를 짓는 소규모재건축 사업의 사업대행자 지정고시를 획득했습니다.

대신자산신탁과 하나자산신탁은 올해 도시재생사업 확대를 목표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정비사업에 주력해 시장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재건축 사업에 비해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단기간에 수익을 낼수 있어 대형 시공사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신탁사의 경우 조합방식 대비 절차가 간소하다는 이점을 살려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신탁업계 관계자 :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수익성이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지자체에서도 지원을 하고 있고 소규모라 기간도 빠르다보니까 이쪽도 강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48개, 전국 111여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규제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을 둘러싼 신탁사간 수주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