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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롯데쇼핑, 구조조정·코로나19 사태로 올해 EPS 하향…목표가↓-삼성

정희영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롯데쇼핑에 대해 마트, 슈퍼마켓 구조조정 비용,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올해 EPS 추청치를 7% 하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13만원으로 기존 대비 8% 낮췄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감소한 4조 3,200억원, 영업이익은 52% 줄어든 436억원을 기록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74% 하회했다"면서 "일회성 비용 효과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약 1,650억원으로 추정돼 시장 기대를 충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외 일회성 손실이 1조 3,700억원이 발생햇다. 박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4분기 사용권자산 9,400억원을 손상처리했다"면서 "올해 감가상각부담 하락으로 영업이익 개선효과(1,100억원)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 롯데쇼핑은 하이마트 영업권 및 유형자산 1000억원도 손상처리했다.

삼성증권은 롯데쇼핑의 구조조정 행보도 주목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 이후 마트, 슈퍼마켓, 롭스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 의지를 피력했다.

박 연구원은 "구조조정 이행 속도에 따라 투자의견을 재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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