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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라임펀드 TRS 3사에 내용증명…자금회수 분쟁 서막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 기자cat@mtn.co.kr2020/02/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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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라임자산운용과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맺은 3개 증권사에 정산분배금을 우선 청구하지 말라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1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2일 TRS 증권사 3곳과 라임자산운용을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내 라임 펀드 정산분배금을 일반 고객보다 우선 청구할 경우 책임을 묻겠다고 알렸다.

TRS는 증권사가 자산운용사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고 주식, 채권, 메자닌(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자산운용사 대신 매입해주는 계약을 말한다. TRS 증권사는 채권자로서 다른 투자자보다 선순위 담보권을 가지고 있어 향후 손실 위험이 발생할 때 먼저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7월까지 1조 1,000억원이 넘는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를 판매했으며 개인투자자들에게는 692억원의 펀드를 판매했다. 하지만 라임펀드 정산 시 TRS 계약으로 인해 라임펀드 정산분배금이 신한투자와 KB증권, 한국투자증권에 각각 5000억원, 1000억원, 700억원이 먼저 배분될 수 있다.


대신증권측은 "TRS 계약을 통해 회수금액을 먼저 받아간다면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회수금액 확보 차원에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한편, 라임운용은 일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선순위 배분을 안내한 바 있으나 이를 지킬 수 없게됐다고 이날 안내했다.

라임운용은 "기존 선배분 대상으로 통지받은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회계실사를 통해 자산의 건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파악한 이상 환매 연기된 부분에 있어 별도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부당한 처우라고 판단하고 전체 안분해 배분하기로 위험관리위원회를 통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박소영기자

cat@mtn.co.kr

증권부 박소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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