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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더디지만 지속 추진"

조형근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 사진=뉴시스

독일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제56차 뮌헨안보회의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속 추진 의지를 밝혔다.

강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 전체회의 토론자로 나서 "다자주의의 기초가 돼 온 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의 가치가 더 이상 서구의 가치가 아닌 인류보편적 가치"라며 이 같은 뜻을 전했다.

강 장관은 이날 뮌헨안보회의 개막식에 이어 열린 전체회의에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 등과 함께 참여해, '다자주의의 위기'를 주제로 논의했다.

뮌헨안보회의는 1963년 창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안보 포럼으로, 안보 분야의 다보스 포럼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국 정상과 외교장관, 국방장관, 국회의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역 차원의 협력 메커니즘이 부재한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이야말로 다자주의 정신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이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이 더딘 상황이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외교부 장관이 토론자로 초청받아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외교부는 "뮌헨안보회의에 우리 외교장관이 전체회의 토론자로 초청받아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자주의 강화와 관련 한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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