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 돈 때문에 수술 거부하는 환자에 ‘탄식’
전효림 이슈팀
한석규가 다리절단 환자 상황에 탄식했다.
17일에 방영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수술 거부 환자를 설득하는 김사부(한석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돌담병원에는 공장에서 일을 하던 중 다리가 절단된 환자가 응급실로 들어왔다. 하지만 환자는 비싼 수술비용 때문에 수술을 거부했다. 심지어 공장 관계자는 병원에 오지 않은 상황.
이때 환자의 가족들이 도착했다. 다리가 절단된 남편의 모습을 본 아내는 오열했다. 오명심(진경 분)과 윤아름(소주연 분)은 환자의 아들이 놀라지 않도록 다독였다.
김사부는 “환자 분 빨리 수술 받으세요”라며 환자를 설득했다. 하지만 환자는 “수술이 잘못돼서 괴사가 오면 다시 다리를 잘라내야 한다면서요. 어떻게도 될 지도 못하는 수술에 몇 천만 원 씩 꼬라박을 돈이 없어요. 내 팔자가 이런 걸 그냥 재수없다치고 살 수 밖에”라며 비관적으로 말했다.
이에 김사부는 “지금 바깥에서 당신 아들 다 듣고 있어요. 아버지가 되어서 지금 이게 할 소리에요? 팔자 탓하면서 그런다고 누가 동정이나 해줄 것 같아요? 알아서 포기하는 사람을 세상도 별로 관심 없어. 당신 아들도 그렇게 보고 배우고 기억하겠지”라고 소리쳤다.
(사진: SBS ‘낭만닥터 김사부2’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