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 뻔뻔한 공장장에 "최소한의 도리 지켜라" 질책
전효림 이슈팀
한석규가 공상처리를 권유하는 공장장를 질책했다.
17일에 방영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다리가 절단된 후 돌담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리절단 환자의 아내는 공장장에게 산재처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공장장은 산재처리보다 공상처리 하는 것이 낫다며 거짓말을 했다.
이를 상황을 지켜보던 김사부(한석규 분)는 “이 사람 말 들을 것 없어요. 이거 다 개소리예요. 수술 전에 설명을 드렸지만 남편 분은 어떤 장애가 남을지 모르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산재처리를 해야 장애등급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공상처리를 하면 보상을 받기 힘듭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공장장은 자신들은 하청의 하청이라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역정을 냈고, 김사부는 “당신들 그냥 솔직히 해주기 싫은 거잖아요. 산재처리하면 보험료 올라가고 업장 점수 깎이니까”라며 질책했다.
이어 “사람이 다쳤어. 그랬으면 최소한의 도리는 해놓고 회사의 입장을 하던가. 당신도 한 가정의 아빠고 가장일 것 아니에요. 미안함을 못 느끼면 최소한 안타까운 척이라고 하던가”라고 소리쳤다.
(사진: SBS ‘낭만닥터 김사부2’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