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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우리은행장 내정자, 임기 1년 +α 특명은 '조직안정'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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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권광석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공식 취임을 한 달 앞두고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권 내정자에게 주어진 임기는 1년인데요. 너무 짧은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동안 우리금융의 전례를 봤을 때 이른바 미션을 잘 수행하면 추가 임기를 보장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권 내정자가 부여 받은 임무는 조직안정입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벼랑 끝에 몰린 우리은행을 구해라.’

새로운 우리은행 수장으로 낙점된 권광석 내정자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권 내정자에게 주어진 임기는 1년. 통상 2년이 주어지는 은행장 임기와 비교하면 다소 짧은 편입니다.

이례적으로 짧은 임기를 두고 다양한 잡음이 흘러나왔습니다.

손 회장이 그룹내 인사권을 확대한 것과 맞물려 손 회장이 권 내정자를 견제한 것 아니냐는 게 골자입니다.

하지만 △우리금융이 지주사로 재출범한 지 1년 밖에 안됐다는 점, △과점주주 체제라는 우리금융의 독특한 지배구조를 감안하면 1년이란 임기가 이례적이라고만 볼 수 없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실제 연임을 앞두고 있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첫 회장직 임기를 1년으로 부여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우리금융 이사회는 손 회장에게 ‘지주사 체제 안착’이라는 과제를 제시했고, 손 회장이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이번에 임기 3년을 부여했습니다.

손 회장의 사례를 보면 권 내정자 역시 임기 1년 동안의 성과에 따라 추가 임기가 주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우리금융 이사회는 권 내정자에게 임기 1년을 제시하면서 ‘조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현재 금리연계 DLF 사태로 인한 감독당국의 중징계 확정을 앞두고 있고, 라임 사태로 인한 법정공방도 불가피한 상황.

위기 돌파를 위한 리더십이 필요한 가운데 권 내정자가 제시할 해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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