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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1번 확진자와 신천지 대구교회 접촉자 1000여명 ‘교회 방역’

백승기 기자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이하 신천지 대구교회) 접촉자가 1000여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천지대구교회는 방역 조치에 나섰다.

1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 A씨(61.여)는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각각 2시간씩 예배에 참여했다.

A씨는 9일과 16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 교인들과 함께 예배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대구교회 소속 전체 교인수는 9000여명이다.

신천지는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당분간 모든 예배와 모임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지난 9일과 16일에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한 성도가 있다면 자가격리하고 최대한 활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내 총 감염자 수는 4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5명 중 13명은 대구 및 경북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가운데 11명은 31번 확진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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