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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1번 환자, 예배 동석한 교인 1000여명 달해

소재현 기자



대구시에서 발생한 31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의 접촉자가 대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 10명 중 7명은 31번 환자가 다니는 대구 남구의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명 중 2명도 이 교회에서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31번 환자가 예배 당시 동석한 교인이 다수 있다는 점이다. 31번 환자는 지난 9일과 16일 두차례 예배에 참석했는데 당시 교인은 약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신천기 교회의 경우 길거리 포교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접촉자 및 감염 확산의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번 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66명으로 파악됐다.

31번 환자는 2월 7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 현재까지 해당 의료기관에서 접촉자는 128명이 확인됐다.

이 중 병원에 입원 중이던 재원환자 32명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중대본은 "환자는 2월 7일 오한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교회, 호텔 등을 방문했다"면서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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