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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기이사 물러나…회장직은 유지

김상현 재경본부장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대규모 투자 책임 경영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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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자동차 등기이사를 내려놨다. 그룹 회장 자리는 유지한다.

현대차 이사회는 공시를 통해 김상현 현대차 재경본부장과 최은수 전 특허법원장을 등기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재선임되지 않았다.

김상현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현대차 이사회는 김상현 후보자에 대해 “오랜 기간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의 중역으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고도의 전문성을 축적해 왔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업무 경험에 기반하여 정확하고 신중한 업무 수행을 통해 회사의 기업가치 향상에 공헌하고 있다”며 추천 사유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재무 책임자가 이사회에 참여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인선”이라고 강조했다.

최은수 사외이사는 재선임된다.

최은수 이사는 공시를 통해 “지난 3년간 현대자동차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축적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역량과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동시에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는 만큼 차기 이사회의장도 바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구성이 확정되면 이후 이사들이 논의해 새로운 이사회의장을 선출하게 될 것”이라며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이사회의장을 겸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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