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입당'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서대문갑 출사표...우상호 의원에 '도전장'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통해 이름 알려...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경력서정근 기자
최근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서대문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냈다.
해당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성헌 전 의원이 지난 20년간 총선에서 승패를 나눠가졌던 곳이다.
여명숙 위원장은 지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를 통해 문화산업 분야의 국정농단 실태를 증언하며 이름을 알린 인사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직을 수행하며 게임 소비 한도 제약 완화를 반대하는 등 대형 게임사들과 각을 세워왔다.
여명숙 전 위원장은 "민생 회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18일 미래통합당에 입당했고, 서대문갑 지역구에 공천 신청을 했다"며 "문재인 정부를 주도하는 낡은 운동권을 심판하고 견제하는데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여명숙 전 위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철학 박사 학위를 딴 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언어정보연구소 박사 후 과정을 거쳤다. 포항공대 창의IT융합공학과 대우교수를 맡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했다.
현역의원인 우상호 의원과 당내 경쟁자인 이성헌 전 의원 모두 연세대학교 학생회장 이력이 있는 운동권 인사들인데, 여명숙 전 위원장은 "낡은 운동권 출신 대신 변혁을 바라는 중도 무당층을 잘 대표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해당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성헌 전 의원이 지난 20년간 총선에서 승패를 나눠가졌던 곳이다.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
여명숙 위원장은 지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를 통해 문화산업 분야의 국정농단 실태를 증언하며 이름을 알린 인사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직을 수행하며 게임 소비 한도 제약 완화를 반대하는 등 대형 게임사들과 각을 세워왔다.
여명숙 전 위원장은 "민생 회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18일 미래통합당에 입당했고, 서대문갑 지역구에 공천 신청을 했다"며 "문재인 정부를 주도하는 낡은 운동권을 심판하고 견제하는데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여명숙 전 위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철학 박사 학위를 딴 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언어정보연구소 박사 후 과정을 거쳤다. 포항공대 창의IT융합공학과 대우교수를 맡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했다.
현역의원인 우상호 의원과 당내 경쟁자인 이성헌 전 의원 모두 연세대학교 학생회장 이력이 있는 운동권 인사들인데, 여명숙 전 위원장은 "낡은 운동권 출신 대신 변혁을 바라는 중도 무당층을 잘 대표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