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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 이사회 의장에 박재완...첫 사외이사 출신 의장

사내이사로 한종희, 최윤호 사장 2명 추천…다음달 18일 주주총회 개최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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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오늘 이사회를 열고 박재완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사외이사가 의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삼성전자는 이사회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은아 기자.


[기사내용]
조금 전 삼성전자가 이사회를 마치고 이사회 의장으로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상훈 사장이 지난 14일 사내이사를 포함해 의장직에서 자진 사임함에 따라 새롭게 의장을 선임한 것입니다.

전 의장인 이상훈 사장은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의혹으로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새로 선임된 박재완 의장은 2016년 3월부터 삼성전자의 사외이사로 활동해왔으며, 사외이사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

삼성전자 측은 "2018년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이번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면서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높이게 됐다"며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박재완 전 장관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한종희·최윤호 사장/사진=기획재정부 및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번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로 한종희 사장과 최윤호 사장 2명을 추천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사내이사진은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3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종희 사장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를 이끄는 세트 부문 선임 사업부장으로 주요 핵심 보직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이사회와 사업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사업 체질의 변화를 이끌어낼 적임자라는 평입니다.

경영지원실장(CFO)인 최윤호 사장은 재무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부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한편, 각 사업부문간 주요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8일 주주총회를 열고, 한 사장과 최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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