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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대만 등 일부 국가 한국인 입국 제한·병원 격리

박미라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대만을 시작으로 일부 국가에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고,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은 입국하는 한국 교민, 출장자, 지상사 주재원들에 대해 코로나19 증세가 없어도 일단 병원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외교부는 "병원에서는 검사 항목 및 격리 기간을 임의로 결정하고, 코로나19와 무관한 검사를 요구하며 식대와 진료비를 지불할 것을 요구하거나 일정한 거소에 체류할 것을 서약하는 조건으로 퇴원을 허락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주피지대사관 겸임국 키리바시는 지난 18일자 공한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중국, 싱가포르,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미국 등 8개국을 코로나19 현지 전염 진행국가로 분류하고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입국 시에는 코로나19 미발병 국가에서 최소 14일 체류 및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의료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14일 내에 입국한 여행자에 대해 건강 격리 조치 적용 및 여행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여행 출발지로 추방이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카자흐스탄 정부 역시 지난 20일 한국을 포함한 코로나19 확진자 다발국가인 싱가포르, 일본, 태국, 홍콩, 마카오, 타이완에서 입국하는 사람에 대해 입국 후 24일간 의학적 관찰을 실시키로 했다.

코로나19 발생국가를 방문한 카자흐스탄 국민과 장기 체류자에 대해서는 외부접촉 최대한 자제, 자가격리 실시를 권장했다.

앞서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는 전날 질병관리 당국인 질병관리서가 한국을 여행 제1급 주의(watch)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질병 관리 당국은 여행 경보 대상 국가를 가장 낮은 1급에서부터 가장 높은 3급까지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현재 대만 질병관리 당국은 ▲일본, 한국, 태국을 1급 지역 ▲싱가포르를 2급 지역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를 3급으로 지정한 상태다.

당국은 "대만 국민들이 주의 1급 지역에 갈 때 현지의 예방 수칙을 따라야 한다"고 권고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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