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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천지·청도 뇌관 터지나…전국서 확진자 몸살

소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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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오늘도 늘어났습니다. 최근에 감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크게 두가지 키워드가 공통적인데요, 바로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입니다. 신천지와 청도발 확진환자가 얼마나 늘어날지 취재기자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확진자는 오늘도 대거 등장했죠? 대부분 같은 지역이라는데 어떤가요?

기자) 네, 어제(20일) 오전 9시 이후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환자는 74명으로 총 확진자는 156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지역에 관계 없이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76명이고,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된 사람은 14명이라는 점입니다.

신천지대구교회와 대남병원이 진원지로 지목되는 상황입니다.

대구광역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4475명 중 544명이 증상을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20일) 사망자가 나온 청도 대남병원 사태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대남병원 지하1층 장례식장에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 친형 장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물론 전국에서 교인이 몰렸을 가능성을 염두해 보건당국은 즉각대응팀을 파견했고 의료기관 종사자 및 입원 환자 500여명 전체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정신병동에 있던 92명의 환자는 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가 취해질 예정입니다.


앵커2) 신천지를 통한 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데 대응 수위도 높아지고 있죠?

기자)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56명 중 절반이 넘는 98명이 신천지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신천지 교인들이은 수명에서 많게는 수백명이 한 공간에서 모여 예배와 식사를 하고, 불특정 장소에서 포교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1일) 신천지 예배와 장례식 참석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빠르고 신속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자체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광주시는 신도 5만명 전수조사와 일대일 전담관리를 선언했습니다.

경기 부천시와 인천 서구청장은 신천지 폐쇄를 결정했고, 신천지 교육장이 있는 오산시는 방역작업과 신도 파악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또 보건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 등과 연관이 있는 국민들의 경우 동선공개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소재현입니다.(sojh@mtn.co.kr)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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