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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휴면 실기주 과실 7.6억 서민금융에 출연

총 출연금 175억 6,000만원 달해…순차적으로 출연 계획
이수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휴면 실기주과실 대금 7억 6,000만원을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출연으로 예탁결제원의 출연규모는 지난해 12월 1차 출연분 168억원을 포함해 총 175억 6,000만원에 달한다.

실기주과실 대금은 주식투자자가 그 발생사실을 알지 못해 반환청구를 하지 않아 예탁결제원이 투자자를 위해 10년 이상 수령·관리하고 있는 대금이다.

예탁결제원은 "출연 대금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저리창업·운영자금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26일 시행된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라 예탁결제원이 실기주과실 대금을 출연할 수 있게 됐다. 향후에도 보관하고 있는 휴면 실기주과실대금 중 발생일 기준으로 10년이 경과한 것부터 순차적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할 계획이다.

예탁원은 지난 1987년 실질주주제도가 도입된 이후 투자자 권리보호를 위해 발행회사로부터 실기주과실을 수령해 관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출연금액을 제외하고도 약 186억원의 실기주과실대금을 보관하고 있다.

투자자는 실기주과실대금의 출연 전⋅후에도 언제든지 반환청구를 할 수 있다. 또 실기주과실의 존재 여부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 내 '실기주 과실 조회서비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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