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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경북 확진자 폭증 몸살…보건당국 수습 총력

대구 155명, 경북 132명 수준…동국대, 안동, 부산 등에 이동 격리
소재현 기자



대구·경북 지역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대구 지역의 환자는 총 155명, 경북지역 확진환자는 총 132명에 이르고 있다.

먼저 대구의 경우 확진환자들은 현재 전원 입원 및 격리조치 하고 있고, 관내 보건소를 통해 4,542명의 접촉자의 자가격리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 관내 음압병실 54개 중 51개를 사용 중이며, 인근 대구동산병원 및 대구의료원 등의 307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중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시에 대하여 공공병원, 군(軍), 공중보건의사 등 공공 지원인력을 확보해 현장으로 지원하고, 매점매석 행위 단속으로 적발된 보건용 마스크 221만개 중 100만개를 대구‧경북 등 민간시장으로 우선 공급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병상공급은 지역 내 의료기관 병상을 우선 활용하고 국가 감염병전담병원(국군대전병원) 등의 병상을 순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대구시에서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선정해 운영할 경우, 이와 관련된 지원이 필요하다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보호장구·검사키트·음압장비·구급차 등 의료물품이 부족한 경우 적극적으로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기준 경북지역의 확진환자는 총 13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청도지역의 환자는 인근 동국대병원, 안동의료원, 부산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이동 격리치료하고 있다.

대남병원은 확진자 격리치료병원으로 전환해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진 등이 진료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각 지역별 환자발생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관련 방역조치를 위해 지자체에서 필요한 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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