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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23명 늘어나 총 556명…4명 사망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23명 중 113명 대구경북 지역 거주자
신천지 관련 인원 75명 사망자 추가 2명
권순우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총 4명으로 늘었다.

청도대남병원에 입원했던 50대 남성이 숨졌고, 전날 경북 경주에서 숨진 40대 초반 남성의 확진 사례가 사망자 통계에 포함됐다.

전체 확진환자 556명 중 4명이 숨져 치사율은 0.7% 수준이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 환자가 12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123명 가운데 113명이 대구·경북지역 거주자이고 신천지 관련 인원은 7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수는 556명이다.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06명으로 증가했다. 신천지교회 관련 외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도 다수 늘어나면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전파가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확진자들의 경우 역학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도 4명으로 늘었다. 4번째 사망자는 57세 남성으로 청도대남병원 관련자다. 방역당국은 사망원인과 코로나19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이번에 사망한 54번 환자는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이며, 443번 환자는 경주에서 지난 21일 숨진채 발견된 후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사망한 2명은 지난 20일 청도대남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했던 63세 남성이 사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고 두 번째 사망자는 지난 21일 가까운 지역에 국가지정 음압병상이 부족해 부산대병원까지 이송된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인 55세 여성이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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