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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정부에 적극 협조...피해자인 우리 교인들에게 혐오와 비난 자제 해달라"

"모든 방법 동원해 총력 대응...보건당국에 적극 협조할 것"
권순우 기자



신천지 예수교회가 "코로나19 관련 대국교회 모든 성도의 명단을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전파된 질병으로 성도들이 피해를 입은 만큼 성도들에 대한 혐오와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신천지 예수교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김시몬 신천지 예수교회 대변인은 “9294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완료했고 예배, 전도 등 모든 교회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 “대국교회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국 1100개 교회를 폐쇄조치하고 21일까지 방역 소독 조치를 했고, 22일 방역 현황 및 주소를 질본에 공개해 모든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신천지 교인들이 방역당국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일각의 우려와 비판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신천지는 “대국 교회 성도 중 연락이 닿지 않은 670명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해 417명이 검사를 받도록 했고, 교회 출석을 안하는 253명에게도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있고 정부와 보건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서는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대국 교회 성도 전체 명단을 넘겼는데 그것이 유출돼 지역 사회에서 강제 휴직, 차별, 모욕, 퇴직 등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 보도를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 19는 중국에서 시작돼 한국으로 건너온 질병이며 신천지 교인들은 최대 피해자라는 점을 국민 여러분이 인지 해달라”며 “혐오와 비난을 자제 해달라”고 강조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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