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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보건당국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334명 중 유증상자 1248명"

정희영 기자



보건당국이 대구 지역 신천지 신도 명단을 확보해 9,334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약 13%인 1,248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다. 아직 670명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2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지역 교인들 중에서 9,334명 중에서 현재 확인 중인 사람은 67명, 유증상자가 1,248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248명에 대해선 어제(22일) 기준으로 검사를 하신 분이 293명이고 계속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대본과 대구시 등은 대구 지역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명단을 교단으로부터 확보하고 유선 전화 등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한 뒤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검사를 하고 있다.

신속한 검사를 위해 공중보건의 51명과 간호사 10명 등 61명이 추가 투입돼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나 가정 방문 검사 등을 통해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늦어도 24일까지는 유증상 교인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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