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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기부 "마스크 35만개 소상공인에 긴급 지원"

중국 사업장 두고 있는 중소기업, 전통시장 상인 등이 지원 대상
이유민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뉴스1)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제공하는 마스크 35만개를 소상공인에게 긴급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고용노동부가 2월 초 30만개를 제공한 데 이어 추가로 35만개를 지원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1차로 지원된 마스크 30만개는 이달 초부터 전국 1,651개 시장 및 상점가에 배부되고 있다.

마스크 지원대상은 소규모 제조업체인 소공인 사업장, 전통시장 상인, 우한 교민들에게 임시거주지를 제공한 교민 수용지역 숙박업소, 중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 등이다.

중기부는 소공인 단체 및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지역별 상인회, 숙박업 중앙회 지역지부 등과 협력해 25일부터 개별 소상공인에게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소공인 사업장(15만개) △전통시장(15만개) △중국진출 국내 중소기업(3만개) △교민수용 숙박업소(2만개) 등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하는 마스크 35만개가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에게 코로나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 영업 정상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중기부는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존 금융지원 외에도 피해점포 정상화 프로그램을 추가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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