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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건설업계, 변신은 무죄①]건설업계도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위기 돌파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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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건설업계가 신사업과 기술력으로 업황 불황을 전면돌파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기술력 접목과 사업다각화, 디벨로퍼 전환 등 건설사들의 변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머니투데이방송(MTN)은 업황 타개를 위한 건설사들의 도전을 다룬 3부작 특별기획 '위기의 건설업계, 변신은 무죄'를 준비했습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IT기술과 첨단 건설공법을 결합해 4차 산업혁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건설사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아파트 설계에 빔(BIM) 기술을 활용해 아파트 단지 설계 배치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림산업이 빔(BIM) 데이터를 AI등 4차 산업과 연계시킨 기술로 용적률과 건폐율, 조망과 일조량 등을 모두 고려해 최적의 동 배치안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빔(BIM)기술은 설계와 자재, 시공 등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인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입니다.

설계도면 작성 기간을 단축할뿐 아니라 원가절감과 공기단축이 가능하고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해 설계도서 품질에 완벽을 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사 착수전 3차원공간에서 설계상의 문제점을 미리 알 수 있어 공사의 실패비용을 확연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대림산업은 올해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빔(BIM)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헌 / 대림산업 엔지니어링실 전문임원: BIM은 3차원 검토를 통해 설계의 수준을 높이기도 하지만 BIM의 더 큰 의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설관리를 혁신하는 것입니다. BIM 3차원 설계모델에 공사비 정보, 공정정보를 결합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여 공사비용을 좀 더 정확히 계획하고 실적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가장 효율적인 공사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현대건설이 올해부터 국내 건설현장에 시범적용할 다관절 산업로봇,
로보틱스 기술입니다.

3차원 형상 및 현장 실측 데이터로 다관절 로봇의 움직을 제어해 작업을 자동화하는 기술입니다. 로보틱스는 기존 로봇과 달리 사람의 손만큼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4시간 작업이 가능해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공정에 투입해 안전사고 또한 막을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말부터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해서 2026년까지 공정들을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처음에는 페인팅과 드릴링, 용접 등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에서 시작해 앞으로 더 복잡한 공정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장세준 / 현대건설 미래기술혁신실 디지털건설팀 차장 : 로보틱스 기술은 건설현장에 투입되던 노동력을 기계가 대체를 하게 되면서 기존의 생산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패러다임 시프트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봇이 투입됨에 따라서 건설현장은 보다 안전하게 보다 빠르게 시공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게 됩니다.]

건설업계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발을 맞추면서 건설사들의 스마트 건설기술 확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안입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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