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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입푸드, 3대 경영전략 수립..."코로나19 넘어 지속 성장"

이대호 기자

윙입푸드 중국 본사 외경 / 사진=MTN DB

윙입푸드가 제품 라인업 확대와 사업 수직 계열화 등 3대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윙입푸드는 24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창출하기 위해 이같은 '2020년 상반기 경영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우선하는 것은 제품 라인업 확대다.

윙입푸드는 올해 2분기부터 건강에 초점을 맞춘 닭가슴살 제품을 중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윙입푸드는 코스닥 상장사인 푸드나무와 함께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윙입푸드 40%, 푸드나무 60%다.

윙입푸드는 "현재 닭가슴살 신제품을 시험 생산하고 있다."며, "조만간 대량 생산을 통해 까르푸와 이온, 로터스, 알리바바 산하 하마센성 등 중국 유수의 대형 할인점과 편의점, 윙입푸드 직영점 등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작 법인의 2020년 연간 매출액은 약 5,000만 위안(한화 약 86억원)으로 계획했다.

또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사업을 수직 계열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도축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윙입푸드는 "중국 상장사인 신희망그룹의 자회사 신희망육화식품유한회사와 업무협력을 통해 도축 사업 진출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며, "도축장 건설을 위해 약 1만 4,000평 규모 토지를 정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공동으로 약 1억 5,000만 위안(한화 약 255억원, 투자비율 협의 중)을 투자해 1년 이내에 완공한다는 목표다.

윙입푸드는 "중국 도축 시장은 평균 매출총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각각 25%와 10%로 추정되는 고수익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는 코스닥 상장 중국기업으로서 한국 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번화가에 중국 전통 음식점을 설립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윙입푸드는 "상반기 중 서울에 광동(广东) 음식 전문점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 특히 광동의 음식 문화를 널리 전파해 자사 제품인 중국식 살라미 홍보와 병행해 윙입푸드 회사 인지도와 신뢰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윙입푸드는 강남과 명동, 홍대, 이태원 등에 장소를 물색 중이다.

왕현도 윙입푸드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폐해를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창출하기 위해 제품과 사업 다각화를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광동 음식 전문점은 수익 창출 목적이 아니며 투자 규모도 크지 않겠지만 상장 당시 투자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동시에 회사의 존재감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왕 대표는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올해는 2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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