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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다단계 업계도 코로나19 역풍…"영업·모임 금지"

"코로나19 전국 확산 방지 대책"
유찬 기자

코로나19 우려로 지난 주말(23일) 서울 도심이 한산하다./사진=머니투데이DB

코로나19 공포가 연일 확산하는 가운데 모임이 잦은 네트워크 마케팅(다단계) 업계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24일 다단계 업계에 따르면 지역 센터 영업을 중단하거나 각종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이날부터 대구를 포함해 서울·부산·안산·원주·인천·광주·대전 8곳의 지방센터 문을 닫고 영업 중단에 들어갔다.

임시 휴업은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이어지며, 이 기간 영업은 콜센터를 통한 전화주문이나 온라인 주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킨코리아 역시 쇼핑공간인 뉴스킨 라이브 센터를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센터 내 트레이닝룸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공간 사용을 잠정 중단했다.

애터미 또한 전국 애터미 교육센터 운영을 전면 금지했다. 교육센터로의 출근 및 모임을 전면 금지하고 다음달부터 교육센터 개설 신청 접수도 받지 않는다.

애터미 교육센터 운영 금지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허벌라이프는 회원들이 모이는 모든 오프라인 행사를 잠정 취소했고, 한국암웨이는 교육센터 모임 금지 등 필요한 조치를 이번 주 안에 내놓을 계획이다.

다단계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히 악화되며 전국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한 영업 중단 등을 시행하는 업체가 늘고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전국에 등록된 다단계 판매원 수는 2018년 기준 903만 명이다. 산업 규모는 매출 기준 5조 2,200억원에 달한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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