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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증시도 '패닉'…그래도 내국인은 '사자'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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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주말 사이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됐다는 소식에 증시가 크게 휘청였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4% 안팎으로 급락하는 등 주요국 증시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전문가들은 과거 사스와 메르스 사태를 참고해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조형근 기자.

[기사내용]
네. 오늘(24일)도 국내 증시는 파랗게 질렸습니다.

코스피는 3.87% 떨어져 종가 기준 올해 처음으로 2,100선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외국인이 민감하게 반응했는데요.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9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눌렀습니다.

코스닥도 4.30% 떨어진 639.29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이 하루에 4% 넘게 떨어진 건 지난 2019년 8월 26일 이후 6개월 만입니다.

홍콩(H지수 -2.06%)을 제외한 중국(상해종합지수 -0.28%)과 일본(휴장· 전거래일 기준 니케이225지수 -0.39%) 등 주요국 증시가 0% 대로 소폭 움직인 것과 비교하면, 국내 증시는 폭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지난주를 기점으로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가뜩이나 좋지 않던 국내 경제가 수출과 내수에서 동반 타격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여행과 유통 등 서비스업 뿐만 아니라 대부분 제조업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마저 나오는데요.

다만 전문가들은 코로나 19의 여파가 길게 가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과거 사스와 메르스 사태를 참고했을 때,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펀더멘탈에 따라 주가가 움직였다는 분석입니다.

일각에선 코로나 19의 영향을 적게 받은 업종과 역설적으로 피해가 큰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영향이 비교적 적은 IT와 자동차 업종은 '피난처'로 유용하고, 피해가 큰 중국 관련 소비재 업종은 향후 이익 전망치 상향 가능성에 따라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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