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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부산 확진자 38명으로 급증…온천교회만 22명

소재현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사진 = 뉴스1


부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부산 지역에서는 오전 9시 기준 38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중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22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시 자체 기준으로는 11시 기준 44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로 다소 차이가 있다.

온천교회의 경우 종교행사(수련회)에 관련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행사에 참석했던 신도들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안내센터(1339) 등에 먼저 문의한 뒤 해당 지시에 따라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부산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1명(64년생,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환자는 지난 21일경 근육통 증상이 발생, 2~9층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의료기관 내 모든 환자와 직원을 노출자로 간주하고,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이라고 본부는 설명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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