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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직격탄…기업 체감경기 8년만에 최대 낙폭

[코로나19]
허윤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가계 소비심리가 약 3년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기업의 체감경기를 뜻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8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26일 2월 제조업 BSI가 65로 직전달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2016년 2월(63)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하락폭 기준으로 2012년 7월 8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BSI 실적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만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대기업(-11포인트)과 중소기업(-11포인트), 수출기업(-13포인트)과 내수기업(-10포인트) 모두 가리지 않고 기업 체감경기가 크게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 영상 통신장비 BSI가 18포인트 급락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전자부품 수출이 감소한 탓이다. 부품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자동차업종 BSI도 같은 폭(18포인트)으로 떨어졌다.

제조업 기업의 경영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수출 부진에 대한 우려가 직전달보다 각각 2.4%, 1.7% 증가했다.

3월 전망은 더 어둡다. 다음달 전망을 보여주는 3월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69로 2월보다 8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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