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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또 명 늘었다…전 세계 확산에 '팬데믹' 경고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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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이 '팬데믹' 즉 세계적 대유행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진원지인 중국에서는 확진자 증가세가 소강 상태에 접어든데 반해,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취재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정희영 기자, 국내 소식부터 살펴볼까요? 오늘 추가 정보가 나온게 있나요?

기자) 오늘(26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명으로 총 확진자는 명 늘었습니다.

오늘 12번째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대구에서 3번째 확진판정을 받은 73세 남성인데요. 신천지 신자로 평소 당뇨와 고혈압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천지 교인 가운데 사망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의 전국 단위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신천지 교인으로 인한 2차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지가 중요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이 신천지 신도이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정부는 신천지 신도 21만명2000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후 각 지방자치단체에 명단을 전달했으며, 내일까지 유증상자를 추려낼 예정입니다.


앵커2) 전 세계 상황도 짚어보죠. 중국은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중국 외 지역에서는 급증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06명, 사망자는 52명 발생했는데요.

중국 내 신규 확진자는 18일 1,749명을 기록한 뒤 23일 409명, 24일 508명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 외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청정지역으로 불렸던 유럽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두드러지는데요.

이탈리아에서는 하루 동안 93명 늘어나 323명, 사망자는 4명 추가돼 11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 이탈리아 주변국인 스위스, 크로아티아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고,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전 세계 곳곳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문가들을 코로나19의 팬데믹, 즉 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이 기자회견에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며 "팬데믹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파력이 강하고 무증상 감염 사례도 등장하고 있는 만큼 강력한 선제조치를 취해야 무제한적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하고 지적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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