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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가 온다①] "주거지에서 자동차까지"… 생활 속으로 들어온 수소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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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수소경제를 선언한 지 2년 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난해 정부와 기업들은 수소 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는데요. 올해는 수소 경제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더욱 과감한 투자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은 올해 본격적으로 펼쳐질 국내외 수소 경제의 모습을 담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택시, 가정 등 실생활 속에 다가온 수소 경제의 모습을 문수련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사내용]
동탄에 위치한 이 타운하우스에는 한가지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 곳에서 사용되는 전기가 모두 수소에너지를 통해서 만들어진다는 겁니다.

[주용준 / 두산퓨얼셀 제조·기술 부문장 : 건물 주택용 연료전지는 가정에 공급되는 도시가스를 이용하여 만든 수소로 전기를 생산하고, 이때 발생하는 열은 열 교환장치를 통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온수나 난방에 연결시켜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타운하우스는 전체 108세대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관리비 부담을 낮췄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양산하기 시작한 수소전기차는 대중교통으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도심 내 운행 시간이 긴 택시, 버스를 친환경 수소전기차로 교체하면 미세먼지 저감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직접 수소전기차를 경험해본 탑승객들의 만족도는 무척 높습니다.

[이창현 / 수소택시 기사 : 젊은 세대에서는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좋아하세요. 어찌됐든 친환경 차량이다보니까 젊은 세대들은

친환경이라고 하니까 환경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시고 연비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는데 아는한도에서 성심성의껏 대답을…]

또 엔진소음, 진동 등이 없기 때문에 승차감도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섭고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되는 수소택시. 하지만 제가 직접 타본 수소택시는 쾌적하고 조용했고 안전성까지 가미된 차량이었습니다.

지난해 15대, 10대가 보급된 수소버스와 택시는 올해 각각 195대, 20대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생활 속에 적용되는 수소시대는 올해 더욱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수소차는 지난해 5000여대에서 올해 1만 5천대로 세배 이상 늘어나고 연료전지 설비용량은 작년 397MW에서 올해 580MW로 확대됩니다.

올해 수소충전소 100기가 추가로 들어서고 유통망 구축으로 충전 수소 가격이 25% 낮아지게 되면 수소 경제는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수소가 생활 속으로 들어오면서 '수소 사회'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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