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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美 캘리포니아서 ‘감염 경로 불명’ 확진자 발생

김소현 수습기자

기자회견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미국에서도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이 이미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에서 해외여행 이력은 물론이고 확진자와 접촉한 적도 없는 확진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CDC는 이 확진자의 전염 경로를 밝혀내고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있는 다른 사람도 찾기 위해 동선 파악에 나섰다. CDC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도 있지만 이번 확진자가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인의 코로나19 리스크는 매우 낮다”고 말하며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낙관했다.

한편 CDC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체 확진자 수는 60명이다. 이 중 크루즈 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나온 환자가 42명에 이른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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