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 생명보험업계, 보험료·대출이자 납부유예...'공포' 마케팅 통제

코로나 확산 막기 위한 방역

생명보험업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피해자와 소비자 지원 방안을 함께 마련했다.

보험료와 계약대출이자 납부 유예, 구호물품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위기극복을 위한 건전한 보험모집 문화 확립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생명보험업계는 보험료 및 계약대출이자 납부 유예, 보험금 신속 지급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민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적기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함과 동시에 편리하고 신속한 보험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생명보험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월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생명보험 관련 자격시험(설계사, 변액보험)을 2월 24일부터 3월 6일까지 2주간 잠정 중단한다.

업계는 일부 코로나19 감염 불안심리를 이용해 불필요한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등 '보험 공포 마케팅'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험업계 차원의 자정노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자극적인 문구 등을 이용한 과장 광고와 불완전 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예정이다.

각 생명보험회사는 역량과 특성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지역 및 취약계층 아동,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손세정제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필요물품을 조기 구매함으로써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소비 진작을 통해 소상공인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위해 보험사 자체 시상 행사 등에서 온누리 상품권 활용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생명보험협회는 임직원 성금 1,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향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