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원도 평화지역' 공약 발표…'강원도의 운명을 바꿉시다' 슬로건

(사진=신효재 기자)27일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도당에서 강원도평화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효재 기자)27일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강원도평화지역 공약 발표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신효재 기자)27일 이광재 강원권역선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공약발표와 함께 4.15출마 관련 답을 하고 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선대위원장은 27일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강원도 평화지역 공약 및 현안’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광재 강원권역선대위원장을 비롯해 허영 도당위원장, 심기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3호 김병주 전 육군 대장과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날 김병주 전 육군 대장은 평화지역의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평화지역 공약은 ‘강원도의 운명을 바꿉시다!’를 슬로건으로 발표된 평화지역 공약은 ‘군인 주민등록지 옮겨 추가 교부세 확보!’, ‘민통선 지뢰제거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자!’, ‘군 소유 노는 땅, 새로운 개념의 주거·교육 공간으로!’, ‘비무장 지대 DMZ,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 모두 네 가지다.

김병주 전 육군대장은 더불어민주당 비례 후보로 평화지역에서의 군생활을 바탕으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군인 등 실제 거주인구를 주민등록인구로 반영해 교부세 산정한다면 보통교부세 추가분이 5323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주민등록 인구에 반영 안되는 외국인을 보토교부세 산정방식 합리화를 통해 보토교부세를 추가 확보한 안산시의 예를 들었다.

이날 이광재 강원권역선대위원장은 “선심 쓰는 정치 시대는 이제 끝났다”며 “정책이 표가 된다. 그것이 우리의 미래를 바꾼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관련해 "지금은 마음을 모으고 국민의 지혜와 지성을 모아야 할 때다. IMF, 사스, 메르스 모두 극복해낸 민족이다"며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정책과 국민의 마음이 모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도내 주요 현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이 위원장은 4.15출마 관련해 관심이 모아지자 "3월5일 춘천 정책발표와 함께 거취를 밝히 겠다. 아직 출마에 관해 여러 의견들을 경청하지 못했다. 이번주 강원도에서 지내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