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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극복'] 금리 내리고 임대료 낮추고…은행권 상생 '한뜻'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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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은행권이 아낌없는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서는 한편,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속속 동참하고 있는데요. 피해 극복을 위한 은행의 상생방안, 허윤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이 그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은행권도 본점까지 코로나19 영향권에 들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내몰리자 대응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 이대훈 / 농협은행장(지난 24일) : 코로나19로 인한 은행의 집중적인 지원 대책은 당연히 논의해야 할 상황입니다. ]

[ 박진회 / 한국씨티은행장(지난 24일) : 만약 코로나 사태가 오래 지속되면 고객 서비스에 문제가 없는 지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경영위기가 엄습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각 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고객지원팀을 새로 만들고,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자금 지원한도를 5,000억원으로 늘렸고 연체이자 감면, 대출상환 유예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우리금융도 모든 계열사가 역량을 총동원해 대고객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전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인터넷, 모바일뱅킹 이용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도 오늘(27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6,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의 ‘착한 임대인 운동’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이란 은행 건물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걸 뜻합니다.

IBK기업은행이 지난 23일 임대료를 3월부터 3개월간 30% 인하하기로 결정했고, 이어 신한은행도 100만원 한도 내에서 임차료를 30%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건물주에게 대출금리와 수수료를 우대할 계획입니다. 국민은행도 현재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걸 검토 중입니다.

라임 사태를 비롯한 잇단 금융사고로 은행권이 홍역을 치른 상황에서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상생에서 만큼은 한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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