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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송파구, 대형교회 등 종교시설 '다중 접촉' 운영 자제 권고

이지안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하여 종교모임 자제 등 다중 접촉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2월 23일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24일부터 매일 오전 9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실시간 대응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특히 최근 다중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증가함에 따라 다중 접촉 차단에 중점을 두고 대응 중이다.

먼저, 종교시설에 대한 운영 자제를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구는 24일 관내 중‧대형 종교시설 110개소에 대하여 공문을 전달하고 공무원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종교모임 자제를 권고하였다. 27일 현재 관내 신도 1,000명 이상 종교시설 35곳 중 23곳이 예배 등 모임을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구는 모임 자제 시설이 확대되도록 지속적으로 권고할 방침이다.

또, 버스정류소에 설치한 방한시설인 ‘정양막’을 조기 철거한다. 구는 잠실역 등 68개소에 설치된 정양막을 당초 꽃샘추위가 끝나는 3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정양막의 구조적 특징이 밀폐된 점을 고려해 3월 2일부터 조기 철거한다. 철거 전까지는 구민이 이용하지 않도록 지난 26일 폐쇄 조치했다.

다중이용시설 800여개의 운영 중단 기간도 연장한다. 구에서 운영하는 시설 중 구청사, 동주민센터 등을 제외한 자치회관, 체육문화회관, 구민회관, 복지관, 청소년센터, 경로당, 도서관 등이 3월 말까지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또한, 어린이집은 정부 지침에 따라 관내 392개소를 대상으로 3월 8일까지 임시 휴원 한다. 맞벌이 등 가정보육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모든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정상근무하며 긴급 보육을 실시한다. 관내 유치원 52개소, 초등 40개소, 중등 28개소, 고등 19개소의 모든 학교는 3월 9일로 개학을 연기한다. 돌봄서비스는 학교별로 문의하여 이용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빠르게 전개됨에 따라 지역 내 다중 접촉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구민들께서는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삼가 하시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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