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2번째 확진자 나와…"생산 차질 없었다"

<삼성전자 경북 구미사업장.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무선사업부 직원 A(28·여)씨에 이어 두 번째다.

29일 구미시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 직원 B씨가 전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B씨는 지난 18∼19일 네트워크 장비 제조 거점인 수원사업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19일 저녁 즉시 구미 1사업장과 수원 사업장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며 "임직원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추가 사업장 폐쇄는 아직 계획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생산 차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 구미 2사업장(무선사업부)에도 확진자가 나와 22∼24일 사업장이 폐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