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라윤경, 부모님 빠진 아들의 가족 그림에 '눈물'

라윤경이 눈물을 흘렸다.

13일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개그우먼 출신 트로트 가수 라윤경이 출연했다.

이날 라윤경 아들 민규 군의 지능검사, 심리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전문가는 “모든 영역이 정확하게 평균이다. 대단한 점은 기질 및 성격 검사에서 인내력이 100으로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문장 완성 검사에서 엄마 아빠에 대해 이력서 첫 줄처럼 적었다. 보통 또래 아이들은 감정으로 표현한다. 근데 민규는 객관적인 사실만 표현했다. 부모와 감정이 교류되지 않았을 때 쓰는 아이들의 속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민규 군이 그린 가족 그림이 공개됐다. 그림에는 뒷모습의 자신과 동생이 있었고, 엄마와 아빠는 아예 없었다. 이에 라윤경은 “제가 음반 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불안해서 CCTV로 아이들을 봤었다. 근데 그 모습이 저 모습이다. 아이가 많이 힘들었는데 참았던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MBC ‘공부가 머니?’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