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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DID 활용하면 위변조 걱정 끝" …DID 시장 선도하는 '아이콘루프'

김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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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원 인증을 할 때 그동안 중앙기관의 검증을 받았지만, 해킹을 당하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반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분산형 신원증명(DID)을 활용하면 위변조 걱정을 해결할 수 있는데요. 블록체인 전문업체인 아이콘루프가 실제 DID 상용사례를 만들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김태환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회사 사무실에 초대 받은 사람이 안내 데스크에 방문합니다. 기존에는 펜으로 직접 방문 일시와 목적을 적으면서 시간이 지체됐습니다.

하지만 아이콘루프의‘ 비짓미’ 앱을 활용하면 QR코드를 촬영한 뒤 즉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비짓미는 DID 기술을 활용해 방문자의 신원을 미리 증명하고, 현장에서 바로 통과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이콘루프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증명서 발급 서비스‘'브루프’도 선보였습니다. 브루프는 재직증명서, 졸업증서, 자격증 등 다양한 서류를 발급해줍니다.

아이콘루프의 DID 기술은 다른 개발사처럼 이더리움 기반이 아니라 독자적으로 개발한‘'루프체인’을 활용합니다. 루프체인은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될 수 있고, 분산원장 관리 등의 기능도 함께 제공됩니다.

아이콘루프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때 쓰이는 DID 서비스‘'마이아이디’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마이아이디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연합체‘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얼라이언스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들을 비롯해 신한은행, 금융권, 야놀자와 같은 스타트업 등 50여개 업체가 합류했습니다.

[CG 아이콘루프는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를 활용해 분산형 신원증명 시장을 선점하고, 올해 2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종협 / 아이콘루프 대표]
“2019년 매출 125억원 달성했는데요. 올해는 2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고, 실제 마이아이디 같은 경우 작년부터 서비스를 준비해 올해는 본격적으로 유저를 확보해야하는 상황이기에 100만명 이상 확보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 속에 녹아드는 가운데,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아이콘루프가 DID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태환입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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