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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북카페] 커넥트 파워

초연결 세상은 비즈니스 판도를 어떻게 바꾸는가?
김태환 기자


미국 아마존에서 ‘HO-MI’를 검색하면 낯익은 도구가 나온다. 조선시대부터 한국에서 제작되던 농기구인 호미가 미국 아마존에서 진귀한 상품으로 대박을 쳤다.

지구 반대편에서 호미가 각광받는 것은 우리가 이미 ‘초연결 사회’에 발을 담그고 있기 때문이다.

초연결 사회에서는 비즈니스의 판도가 전복된다. 페블 스마트 워치처럼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누구나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혁신적인 산업 기계를 이용해 상품을 개발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판매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개인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충분히 성공하는 세상이 펼쳐지게 된다.

결국 경제 기반을 갖춘 기업, 거대 자금과 규모를 확보한 조직만이 미래의 성공을 거머쥐지 않게 되는 셈이다.

이 책은 ‘커넥트 파워’를 통한 가치 혁신이 미래 경쟁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한다. 조직의 리더들은 기술 혁신으로 인한 디지털 아노미를 ‘공유’라는 가치로 극복하고, 위계적인 조직을 자유자재로 ‘협력’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사회적 가치’를 통해 가치지향적인 소비자들을 더 많이 확보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연결성을 확보해 사회적 가치를 조직의 이익으로 구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소비자가 신발 한 켤레를 구매하면 아프리카에 한 켤레를 기부하는 탐스(Toms)나 크라우드 펀딩의 대표주자 킥스타터(Kick Starter)를 예시로 든다.

이 책의 저자는 4차 산업혁명 이후 개인, 단체, 조직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고, 어떤 가치를 지향할 것인가는 강요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선택은 ‘혁신에 끌려갈 것인가’ 아니면 ‘혁신을 준비할 것인가’라는 양자택일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미래 사회의 생존전략 ‘커넥트 파워’를 실천한다면 혁신적 조직을 꾸리고 싶은 비즈니스 리더는 물론 1인 사업가를 꿈꾸는 개인에게까지 나아갈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커넥트 파워│박명규 지음│포르체 펴냄│1만1760원(전자책)

* [IT 북카페]는 국내 최대 전자책 업체 리디북스와 함께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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