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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코로나 이기자"…'착한 마케팅-착한 소비' 뜬다

코로나 장기화, 사익·공익 동시에 얻는 '코즈 마케팅' 인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대기업 주도 착한 나눔 이어져
김소현 수습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으로 농가와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돕는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코즈 마케팅이란 기업의 경영 활동과 사회적 이슈를 연계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기업의 착한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를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수익금 기부 창구" 역할

'코즈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업체들이다. 다수의 개인이 참여해 상품을 구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오마이컴퍼니'에서는 업체 '그린앤프로덕트'의 '마스크를 선물하세요' 펀딩이 진행 중이다. 마스크를 구매하면 같은 수량의 마스크를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펀딩이다. 프로젝트 참가자가 필요한 마스크를 구매하면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착한 소비'의 형태다.

신한금융그룹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함께 코로나19 후원 펀딩을 진행중이다. (사진=와디즈 홈페이지 캡쳐)

또 다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도 코로나19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와디즈는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에 기부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열었다. 기부하며 쇼퍼백 등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종료 17일이 남은 현재 14억 원 이상 모이면서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무엇보다 많은 사람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것이 크라우드 펀딩이기 때문에 신한금융그룹이 와디즈와 함께 구호펀딩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기업 '착한 마케팅'으로 소비자 참여 유도

기업들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돕기 위해 '코즈 마케팅'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롯데닷컴은 27일, 손 소독제를 판매하는 '파워플엑스'와 협업해 손 소독제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소비자가 롯데닷컴에서 손 소독제 '쏙' 3통 세트를 구매하면 손 소독제 1통이 대구로 자동 기부되는 캠페인이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기부된 손 소독제는 일주일 단위로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에 전달된다.

영유아 토탈 브랜드 '베베숲'은 매월 세 번째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브랜드 데이 이벤트 '반한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3월에는 개인위생 관리에 필요한 물티슈, 손 소독제 등을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판매 금액 전액에 상응하는 베베숲 물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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