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방송·통신 사업 물적분할 결정
이명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현대HCN이 방송, 통신 관련 사업부문의 물적 분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HCN은 공시를 통해 방송, 통신 사업부문을 떼어내 존속법인인 '현대퓨처넷'과 신설법인 현대에이치씨엔으로 분할한다고 밝혔습니다.
물적분할과 동시에 신설 자회사와 현대퓨처넷의 100% 자회사인 '현대미디어'에 대한 지분 매각 등을 검토 중이며 매각이 추진될 경우 다음달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는 최근 유료방송 M&A에 따른 시장 재편이 가속화됨에 따라 케이블TV 사업을 매각해 핵심사업 강화, 신규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