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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아파트도 줄줄이 하락…강남 집값 잡힐까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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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달 들어 전국 50개 대장주 아파트값이 11개월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각종 규제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부동산 선행지수들이 줄줄이 내리막을 걷고 있는 모습입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강남 타워팰리스, 래미안대치팰리스 등이 포함된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 지수가 이번달 -0.13%로 하락했습니다.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은 작년 4월 이후 11개월만입니다.

아파트 가격을 주도하는 대장주들이 주춤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주요 지역 주택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번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100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3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으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실제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아파트부터 잠실엘스, 리센츠, 반포리체 등에서 호가가 2억원에서 5억원 가까이 내린 급매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파구 A 공인중개업소:
(잠실 레이크팰리스 34평형이) 올해 초에 17억9000억원이었던 것이 일주일전에 17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세입자가 보증금이 작게 월세로 들어있는 것들의 경우 17억 이하로도 빠진게 있는데 거래는 안되고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비롯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지만 매수심리는 잔뜩 움츠러들었습니다.

가격 하방 압력이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완전한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안명숙 /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
주택임대사업자 등록해놓은 물량이 있어서, 매물이 시장에 나올게 많지가 않아요. 입주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전세값도 어느 정도 무너지지 않고 유지될 수밖에 없어서 어느 정도 하방유지가 될 것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상반기에 종료되는만큼, 매물 출회량과 코로나19 장기화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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