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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태사자 김영민, 댄스 요청에 “세상에서 춤이 제일 싫었다”

김수정 인턴기자

태사자 김영민이 세기말 댄스를 선보였다.

4일에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트로트의 여왕 전설 주현미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송가인, 정수연, 민우혁, 김영민, 이지훈, 손준호, 엔플라잉, 해나가 출연했다.

MC들은 태사자 김영민에게 "KBS는 얼마 만이냐"고 물었고, 김영민은 "기억이 안 난다. 최소 19년은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김영민은 "카메라도 너무 많다. 어떤 카메라를 봐야 되는지도 모르겠다. 많이 배워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문희준은 "요즘에는 카메라를 아예 안 보면 된다. 자연스럽게 하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MC들은 "당시 태사자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고 묻자, 김영민은 "인기보다도 유행을 만들었던 것 같다. 우리가 수트 느낌의 정장을 고집했는데 그때부터 클래식한 패션이 많아졌다"고 답했다.

한편, 김영민에게 MC들이 세기말 댄스를 요청하자 김영민은 당황했다. 김영민은 “(태사자) 오디션 뽑혔을 때 댄스가수인지 몰랐다. 춤이 세상에서 제일 싫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김영민은 세기말 댄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문희준과 함께 태사자표 어깨 탈골 춤을 춰 박수를 받았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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