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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17년 만에 회사채 발행 추진

다음달 케이뱅크 유증에 2,600억 투입...안정적인 유동성 관리 필요
이충우 기자


비씨(BC)카드가 17년 만에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씨카드는 공모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안을 확정했다. 1,0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발행주관사와 만기 및 금리 등 조건을 협의해 수요예측 절차를 밟는다.


비씨카드가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2003년 1월 이후 처음이다. 17년 만에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추진하는 것은 최근 안정적으로 유동성을 관리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비씨카드는 다음달 케이뱅크 자금수혈을 돕기 위해 2,600억원 자금을 투입해야한다. 지난 4월 중순엔 모회사인 KT로부터 케이뱅크 지분을 360억원에 취득해 케이뱅크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총 3,000억원 규모 자금이 소요되는만큼 보유 중인 마스터카드 지분 절반을 매각해 이달 중에 2,000억원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비씨카드는 마스터카드 매각대금과 보유자금만으로 케이뱅크 유증에 참여할 수 있는 여력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유동성 관리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아예 차단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확보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씨카드는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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