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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다녀왔습니다’ 알렉스, 이민정 감싸며 순정남 면모 드러내 “쌍방이 아니라 일방”

김수정 인턴기자

알렉스가 병원 동료들에게 이민정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31일에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부쩍 가까워진 알렉스와 이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정은 자신을 구하다 다친 알렉스를 걱정했다. 그러자 알렉스는 이민정에게 “대신 운전해달라”면서 집에 데려다 줄 것을 제안했다.

이민정은 알렉스를 위해 대신 운전을 하며 알렉스를 집에 데려다줬다. 알렉스는 “천하의 송나희가 운전을 해주다니”라고 말했고, 이민정은 “미안해서 그렇다”면서 말을 돌렸다.



그러면서 이민정은 "어쩌면 내가 성격이 진짜 유별난지도 모르겠다“면서 ”남들은 못 본 척 지나치는 거 굳이 나서고 따지고 덤비고 윤 선생처럼 유연하게 달랠 줄도 모르고 책임질지도 못할 거 괜히 건드렸다가 남 피해만 입히고"라고 말했다.

이에 알렉스는 "너 처럼 직설적인 캐릭터도 있어야 하지 않냐"며 "난 그런 네가 좋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이민정은 "좀 오그라들긴 하지만 위로가 된다"라고 말했다.

집에 도착한 알렉스는 이민정에게 차를 가지고 가라며 "내일도 나 데리러 와라"고 말했다. 결국 이민정은 다음날도 알렉스를 데리러 집으로 갔고 두 사람은 함께 출근했다.

이상이아 이상엽은 알렉스와 이민정이 함께 출근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상이는 이상엽에게 “정분나는 거 시간문제"라고 말했고 이상엽은 "이미 시작됐다. 송나희에게 마음 있다 하더라"며 씁쓸해했다.

이후 알렉스와 이민정은 점심시간에 함께 식사까지 하게 됐다. 이를 본 병원 사람들이 알렉스와 이민정의 관계를 두고 뒷말을 하자, 알렉스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마음 있는 거 쌍방이 아니라 일방이다. 나 혼자 좋아한다"라며 이민정을 감쌌다.

한편,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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