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신기남 아들 ‘미스터트롯’ 신인선, 큰아버지는 트로트 가수
선소연 인턴기자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신인선(29)의 아버지가 서울 강서구 갑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신기남'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다. 큰아버지는 가수 고(故) 신기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행복한 아침'에서는 가수 류지광, 신인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인선은 변호사이자 15,16,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의 신기남 전 의원이 아버지라고 밝히며 "제가 분위기를 띄우는 성격인데 어린 시절에는 이걸 숨겨야 해서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가족들이 가수의 꿈을 반대했다고 털어놓은 신인선은 "큰아버지가 트로트 가수 신기철"이라면서 "오히려 예술 쪽에 종사하는 친척들이 계시다 보니 예술가의 슬픔과 고독을 아셔서 가족들이 반대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봉춤·에어로빅·삼바 등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며 인기를 끈 신인선은 '미스터싱싱'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4월 '남자의 술' '사랑의 바라빠빠'를 발표한 새내기 가수다. 신인선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많은 사랑은 받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 : 뉴스1/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