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안타 기록‘ KIA 김선빈, 위기 가정 아동에 1000만원 기부
선소연 인턴기자
1000안타 기록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31)이 선행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KIA는 5일 "김선빈이 최근 굿네이버스에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선빈이 기부한 1000만원은 가정 아동들을 위한 심리 치료비 및 복지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KBO무대에 데뷔한 김선빈은 12시즌 동안 KIA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지난 5월27일 수원 KT전에서 KBO리그 역대 97번째 100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김선빈은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야구를 시작했던 만큼 어려운 상황의 어린이들과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