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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영자, 가슴 아픈 사연 공개 “코로나19로 母 3개월 째 못 봐”

김수정 인턴기자

이영자가 코로나19로 어머니를 만나지 못하는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5일에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면역력 밥상’ 메뉴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이영자는 메뉴 개발에 앞서 누군가와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이영자가 영상통화를 건 상태는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이었다.

천안, 광주의 의료진들과 영상통화를 하게 된 이영자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냐” 등을 물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의료진들은 “2월 이후 집에 가지 못했다”, “퇴근도 못 하고 집에 아이들도 잘 못 본다”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한 의료진은 코로나19로 결혼까지 미룬 채 환자들의 회복에 힘을 쓰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의료진들은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아줘서 고맙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이영자는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가장 먹고 싶은 메뉴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영자는 “면역력 밥상이 필요하신 분들이 이 분들인 것 같다”면서 의료진도 힘을 낼 수 있는 ‘면역력 메뉴’를 개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자는 보양식 맛집을 찾아갔다. 이영자가 찾아간 곳은 문어오리전골을 하는 집이었다.

그곳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까지 했다는 모녀 손님과 대화를 나누게 된 이영자는 “치매를 앓기 시작한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영자는 “코로나19 때문에 병원 문을 닫아서 3개월째 엄마 얼굴을 못 봤다. 있을 때 잘해야 한다. 내가 다 부럽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50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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