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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늪' LG디스플레이... 하반기 반전 기대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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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G디스플레이가 다음달부터 아이폰12용 OLED 패널 양산에 들어갑니다. 더불어 중국 광저우 공장도 가동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OLED전환 속도가 더뎌지며 고군분투했던 LG디스플레이가 모처럼 실적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는 모습입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의 양산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달 출시하는 LG전자의 48형 OLED TV용 패널을 일부 생산 중으로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디스플레이 적자 탈출의 열쇠로 꼽히는 광저우 공장은 지난해 8월 가동 예정이었지만 공장 수율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양산 일정이 계속 밀려왔습니다.

업계에선 광저우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의 구조조정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상욱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광저우 공장이 가동되면) 대량생산체제가 되는게 하나가 더 생기고, 그러면 소재 부품 등의 공급도 원활해질거고... 지금까지는 생산량에 맞춰서 가격을 설정하는 형태였는데 지금은 생산량이 확실하게 확대가 될 거라 수익성 확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3,619억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내면서 6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는 실적회복이 예상됩니다.

에프엔가이드 실적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하반기 영업손실 규모가 898억원까지 줄어들 전망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 상승한 수치입니다.

광저우 공장이 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4분기 이후가 될 전망으로 단기적으론 애플 아이폰용 OLED 패널 공급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출시될 6.1인치 아이폰12 맥스에 패널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게다가 코로나19 이후 대형 TV와 태블릿PC 등 IT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탈 LCD'를 선언한 후 체질 개선을 거듭해온 LG디스플레이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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