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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기술 스타트업 활성화, 민간이 주도해야"

중소벤치기업연구원-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공동 세미나 개최
유찬 기자

한정화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회장

우리나라가 유니콘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9일 중소기업연구원 본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술강국 도약을 위한 스타트업 생태계 정책'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한정화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회장은 "아직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정부의 모태펀드 비중이 크다"며 "민간 자본의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참여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정화 회장은 "이를 위해 세금 우대 등 기술 스타트업 M&A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회수 시장을 활성화해, 투자→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사이클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기술기반 연속창업자의 출현을 돕기 위해 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정화 회장은 "연구 중심 대학에서 사회를 위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대학'이 필요하다"며 "대학을 기반으로 하는 고품질 기술 스타트업이 크게 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디지털 전환시대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부의 역할로 '기업가형 국가', '제도 혁신', '인재 양성'을 꼽았다.

신상철 중소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기업주도벤처캐피탈(CVC) 활성화를 위해 벤처지주회사 또는 일반지주회사의 CVC 도입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벤처 지주회사에 대한 규제 완화와 일반지주회사의 CVC 보유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곽수근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정화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회장,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신상철 중소기업연구원 수석 연구위원,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 배종태 KAIST교수, 이춘우 서울시립대교수, 나수미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곽수근 교수는 "역경 속에서 성장해 온 한국 경제에 코로나 사태는 또 하나의 위기이자 기회"라며 "코로나 이후 살아남은 시대 스타트업 생태계가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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