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 코로나 비말 아닌 공기로 전염 ‘N95 마스크 필요’
백승기 기자
전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개서한을 보내 코로나19의 공기감염 가능성을 제시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코로나19의 공기감염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수정하라고 WHO에 촉구했다.
WHO는 그동안 코로나19가 주로 큰 호흡기 비말(침방울)에 의해 감염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비말의 크기와 관계없이 공기를 통해 전염되고, 호흡할 때 사람들을 감염시킨다고 지적했다.
공기 감염일 경우 가장 작은 호흡기 방울까기 걸러내는 N95마스크가 필요하다. 또 학교, 기업 등의 환기 시스템은 재순환 공기를 최소화하고 강력한 새 필터를 추가해야 할 수도 있다.
공기형태로 감염될 경우, 보다 면밀한 방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WHO에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수정하라고 촉구했다고 NYT는 전했다.
(사진:뉴스1)